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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와 한달 전부터 얘기했던 전주 여행을 드디어 갔다!
그동안 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상황이 여의치도 않아서 여름 휴가는 기대 안했는데 가게돼서 넘나 기뻤당. H나 나나 여행 계획을 미리 짜는 서타일들은 아닌지라 출발 당시 정해진거라곤 편도 차편, 숙소 밖에 없었다..
전주에 도착하자 마자 먹은 첫 끼. 전주 가서 비빔밥 먹는 것 만큼 바보가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전주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먹기로 했다. 미리 찾아놓은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내가 H에게 음식점 이름을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도착해 아무데나 비빔밥 파는 곳에 들어가 일단 앉았다.
가게 이름은 기억안나고, 들어가자마자 미리 준비해놓은 듯한 찬이 2분도 안돼서 내어져 왔다. 상추랑 무생채가 섞인 무침이 있었는데 잘 익은 김치같이 깊은 맛이 나서 맛있었다. 갈비도 그렇고 비빔밥, 냉면 다 아는데 맛있는 그 맛이다. 둘이서 전주라고 해서 너무 기대했구나. 하고 그 다음 음식들 부터는 기대를 좀 버렸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하기 전 기차에서 호두과자 까먹어서 그런건지 입맛이 없기도 없었다

그리던 비빔밥을 먹고난 뒤 한옥 마을을 둘러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옥으로 조성된 상점(;;)들을 둘러보는거와 다름 없어서, 뭔가 전통적인 체험이라던지 고풍스러운 한옥의 모습을 기대하고 온다면 실망할 수 있다.
우린 생각보다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온 것은 아니라서... 난데없이 한옥마을 중간쯤에 있는 vr오락실에 혼을 뺏길뻔도 하다가, 거리 중앙에 있는 실개천에 발 담그고 놀기도 하고, 가져간 필름카메라로 사진 몇방 찍으면서 재미나게 다녔다. 길거리 먹거리들도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호두과자+비빔밥의 여파로 먹지 못했다...
걷다가 기념품 샵에서 사먹은 사과젤라또. H가 먹자마자 이건 젤라또가 모르는 사람이 만든거라면서 짜증내는게 웃겼다. 젤라또보단 셔벗같긴 했는데 그렇게 분개할 일? ㅋㅋ 그리고 한옥마을 중간 중간에 공예품 파는 곳이 있었는데 괜찮아 보인다 싶은 곳은 전부 닫아버려서 그 점이 아쉬웠다.

해가 좀 지고나서 슬슬 출출해지던 찰나에 먹은 진미집 콩국수. 나는 면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거의 유일하게 안먹는 면이 콩국수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도쪽 콩국수가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기에 꼭꼭 먹어보고 싶었다. 윗지방 콩국수와 다른점은 흰색 소면이 아닌 메밀면을 사용한다는 것+설탕을 넣어 먹는다는 것! (위에 미숫가루인지 콩고물 같은 것도 뿌려준다) 먹어보니 콩국물이 되직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근데 뭐랄까... 음식이 다니까 식사느낌은 아니고, H의 말대로 디저트의 느낌이 강해서 세젓가락 먹으니 물려버렸지만 인상깊은 맛이다. 이상하게 당시에는 별루 못먹었는데 자꾸 생각난다.

콩국수 빠르게 클리어하고 그 다음으로 찾은 콩나물 국밥집... 원랜 현대옥 남부시장점에 꼭 가고싶었으나 시장이 일찍 문을 닫더라... 그래서 아쉬운데로 입구에 있는 아무 콩나물 국밥집에 들어가 한개시켜 둘이서 나눠먹었다. 근데 의외로 입맛을 당기는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내가 계속해서 아쉬워하니 H가 나중에 전주 또와서 그땐 그랬지 추억하면서 먹는것도 좋을거라고 위로해줬다.

휑했던 남부시장거리


지나가면서 본 전동성당


갑자기 H가 어디선가 펜을 가져오더니 그린 나

남부시장에서 나와 -> 전동성당 지나-> 객사 쪽으로 걸어가다가 막걸리 가게에 갔다. 이것또한 원랜 막걸리 골목이 유명하대서 그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뭐 다를것 있겠냐 싶기도 하고 거리도 있어 그냥 가까운 느린마을 양조장에 갔다. 육전이랑 막걸리 시켰는데, 막걸리가 달달하니 좋았다.
가게 중앙에 쪽지에 소원 적어서 매달아 놓는게 있어서 술먹다 말고 각자 소원적기 했다. H는 다음 여행땐 내가 좀 더 재밌어 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는 걸 듣고 좀 놀랬다.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조금 지친듯 했지만 같이 있으면서 재밌지 않은게 없었다구~~

H가 한옥마을 돌담길 걷다가 갑자기 기가막힌 구도가 보인다며 찍은 사진! 과연 기가 막혀따

숙소로 돌아가서 같이 젤리도 먹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악인전이라는 영화를 같이 봤는데 내가 너무 졸려서 골아 떨어져 버렸다... H는 졸린 와중에 미안해서 잠깐만 잘테니까 깨면 스토리 알려달라고 당부하면서 잠드는 내가 웃겼다고 했다. 체감상 일정이 빡빡한 것도 아니었는데 눕자마자 잠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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